인문학자 공원국의 유목문명 기행
도서명:인문학자 공원국의 유목문명 기행
저자/출판사:공원국/위즈덤하우스
쪽수:296쪽
출판일:2021-08-26
ISBN:9791191766578
목차
머리말│유토피아, 우리가 만들 어떤 것
프롤로그│제국의 기획, 그 너머를 꿈꾸다
‘위대한 환상’이라는 환상│문명의 두 얼굴, 정주와 유목│유목문명이 보여준 ‘작은 환상’의 가능성
1 유목문명 이전의 여신 신앙
정주문명의 철저한 여신 살해│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여신 이미지│물부터 태양까지, 자연과 하나 된 여신│삼라만상을 끌어안는 탄생과 창조의 힘
2 초원으로 간 여신
국가 이전에 대충돌은 없었다│전차와 수레, 싸움과 융화│말을 가진 이들은 왜 서쪽으로 떠났을까│초원에서 더 오래 살아남은 여신
3 말 탄 문명인의 탐욕
사막부터 극지까지, 말을 따라가다│말과 전쟁, 그 비극의 역사│‘만족을 모르는’ 말 탄 문명인│말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면
4 누가, 왜 말에 올라탔는가
인간은 왜 말에 올라탔을까│처음 말에 올라탄 초원의 사냥꾼들│무기인가 제기인가, 말머리 전곤의 의미
5 파괴와 창조를 아우르는 도덕률
장애물을 거침없이 짓밟는 전신 인드라│생존이 곧 정의인 파괴의 법칙│폭력을 반성하는 창조의 법칙
6 모든 부족신을 포용한 신학혁명
유목민, 신에 대한 인식의 틀을 깨다│땅에 묶이지 않은, 우주에 편재하는 신│하나의 신, 하지만 다른 얼굴
7 스키타이, 유목국가의 탄생
볼가강을 건넌 기마 궁술의 달인들│강력한 힘과 미숙한 통치력│자유의 아킬레스건, 유목문명과 노예
8 흉노, 최초의 유목제국
스키타이를 찾아 황야를 헤맨 다리우스 1세│장성이 심은 유목제국의 씨앗│때를 기다려 유목세계를 통일한 흉노
9 승자 없이 공멸한 흉노와 한나라
흉노와 한나라, 정치로 갈등을 관리하다│천하 호구의 반을 줄인 한무제의 ‘이중타자화’│공멸이 낳은 새로운 기회, 실크로드
10 끝나지 않은 길, 실크로드
문명과 문명이 교차하는 위대한 길│이육사의 포도는 어디에서 왔을까│사과로 다시 쓴 실크로드의 작은 역사
11 유럽을 떨게 한 유목민의 대이동
떠남으로써 싸움을 피하다│기후 변화에 떠밀린 ‘신의 채찍’│정복의 역풍, 완충 지대의 역설
12 나와 남을 아우르는 통치술
유목과 정주의 융합을 시도한 정치적 무아론│예술혁명을 촉발한 문화적 무아론│유라시아를 가로지른 쿠샨왕조의 유산
13 자유를 가둔 정주문명의 중세
하층민 배제와 착취의 역사│군국주의의 강화, 농노의 탄생, 기독교의 확장│유목문명에 다시 한번 길을 묻다
14 돌궐 유목민 대對 선비 반半유목민
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선정의 정치사상│많이 싸우는 자는 결국 패배한다│‘못난 카간’과 천가한
15 피를 흘려 평화를 사는 지혜
국경에서 궁정으로, 황제의 위엄이 머무는 곳│군대가 커지면 나라가 위태롭다│반란에 무너지는 당나라와 기회를 잡은 위구르│두 세계를 지탱한 피의 대가, 견마 무역
16 몽골, 거란과 여진에게 배우다
‘동강서약’이라는 초원의 법칙│초원과 농지를 모두 차지한 폭풍의 핵, 거란│여진의 비밀 병기는 실용적인 법│사냥꾼의 윤리를 공유한 여진과 몽골
17 칭기즈칸, 그 비틀린 신화
초원과 바다에 모두 길을 낸 몽골제국의 힘│몽골제국은 왜 그토록 넓혔을까│몽골제국은 왜 그토록 살육했을까│자유를 포기하고 강함을 얻다
18 티무르, 신을 악용한 군주
대몽골 울루스의 위대한 유산, 보편 규범의 확립│복마전의 한복판에서 태어나다│죽이고, 죽이고, 또 죽이고│유목세계와 너무나 멀어진 변종
19 카자흐의 유목 민주주의
카자흐가 되살린 자유의 가치│환대의 모범을 보여준 초원 사람 카슴칸│고려인에게 음식과 터전을 제공하다
20 시대의 희생양이 된 중가르
몽골고원의 분열과 만주족의 등장│칭기즈칸의 권위가 끝나고 청나라가 서다│포위되고, 또 포위되는 유목국가│자멸을 부른 신의 없는 인간들
21 오늘의 유목문명과 성性
유목문명 속 ‘더 많은 다른 길’│혹독한 자연환경이 낳은 평등한 성 역할│아마존은 초원에 산다│유목문명이라는 거울에 정주문명을 비추다
22 미래의 유목문명과 공유
모든 살아 있는 것을 지키는 윤리적 장│‘공유지의 비극’을 꺾는 ‘목장의 공유’│생명을 불어넣는 공유의 가능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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