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

도서명: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
저자/출판사:섀넌,맥과이어이수현,번역/하빌리스
쪽수:256쪽
출판일:2023-06-20
ISBN:9791170624059
목차
1부. 잭과 질은 언덕 위에 살지
다른 집 아이들이라는 위험한 유혹
사실상 완벽, 실상은 전혀
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란다
2부. 질과 잭이 어둠 속으로
시장으로, 통통한 닭을 사러 시장으로
우리가 직접 선택한 역할
안전한 첫날 밤
물 한 동이를 길으러
3부. 시간을 죽이는 잭과 질
흔들리는 하늘, 피 흘리는 돌
저녁 식사에 온 누군가
4부. 질과 잭은 돌아가지 않아
그리고 그녀의 무덤에서, 붉고 붉은 장미가
…그리고 그의 무덤에서, 들장미가
원한 적도 없는 모든 것
여기에서 집까지는 수많은 고난이
책 속으로
첫 번째 아기는 고집스럽게 앞자리에만 있었고, 두 번째 아기는 고집스럽게 뒤에만 있었으며, 월콧 부부는 속으로 첫 시도 만에 핵가족을 완성하고 아들과 딸을 둘 다 얻은 뿌듯한 부모가 되기를 빌면서 분만실까지 갔다. 물론 두 사람의 동의하에 골라서 각자의 계획표에 동그라미를 친 유도분만 날짜였다. 둘 다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살짝 우쭐해하기도 했다. 그렇게만 된다면 효율적일 테고, 시작부터 완벽한 맞춤형 해결책을 내놓는 셈이었다.
-22p
재클린은 뒤에 물러서서 할머니에게 꼭 달라붙은 채, 예쁜 드레스를 더럽힐까 조심하고 있었다. 이 파티를 위해 세레나가 특별히 골라 입힌 드레스였고, 최대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라고 엄하게 지시받았기 때문이다. 재클린은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지만 -질리언은 언제나 진흙투성이였고 매번 세탁을 했다. 그런데 왜 재클린의 드레스는 빨 수 없단 말인가?- 이유가 있으리라 믿었다. 이유는 언제나 있었다. 부모님이 설명해 줄 수 있는 이유가 아닐 뿐이었다.
-41p
질리언은 혼자 고민하며, 어떻게 자매 둘이 얼굴도 같고 침실도 같고 살기도 같이 사는데 하나는 ‘예쁜 애’고 다른 하나는 그냥 질리언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해 보려고 했다. 그것도 아무도 원하지 않고 무시받는 데다 점점 더 ‘톰보이’ 역할에서 밀려나서 ‘괴짜’ 역할이 되어 가는 질리언이라니.
-51p
“뭐야?” 질리언이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트렁크 안을 보았다. 변장용 옷과 장신구가 다 사라지고, 그 안에는 어둠 속으로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나무 계단이 들어 있었다.
-64p
“왼쪽으로 갈 수도 있고,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어.” 마침내 재클린은 말했다. “네가 골라.”
질리언의 얼굴이 밝아졌다. 재클린이 선택권을 주고, 질리언이 두 사람을 진흙탕이나 다른 소소한 재난에 곧장 끌고 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믿어 준 게 언제인지 기억
도 나지 않았다.
“왼쪽.” 질리언은 드넓고 위협적인 황야를 벗어나려고 언니의 손을 잡아끌었다.
-82p
“저녁 식사가 곧 준비될 거다. 필시 너희 마음에 들 거야. 메리에게 겁먹지 말거라.
내가 사흘을****속했으니, 사흘 동****너희는 이 벽 안에서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.”
“그 사흘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데요?” 모든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, 그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을 오래전에 배운 질이 물었다.
-102p