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
도서명: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
저자/출판사:송정림/달
쪽수:224쪽
출판일:2015-12-28
ISBN:9791158160074
목차
작가의 말
사랑은 시간의 질서 속에 사라져간다
: 아니 에르노, 『단순한 열정』
사랑은 살아 있음의 증거다
: 박범신, 『은교』
사랑은 등화관제 끝에 켜지는 등불이다
: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, 『개선문』
사랑에는 새드엔딩이 없다
: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, 『콜레라 시대의 사랑』
사랑은 눈물의 강이 흐르는 슬픈 지도이다
: 에쿠니 가오리?츠지 히토나리, 『냉정과 열정 사이』
사랑은 장미 가시에 찔리는 순간이다
: 콜린 맥컬로, 『가시나무새』
사랑은 여름에 내리는 눈이다
: 마르그리트 뒤라스, 『연인』
사랑하는 사람은 운명으로 정해진 이름이다
: 에릭 시걸, 『러브 스토리』
사랑은 사막에서 물의 지도를 찾는 일이다
: 마이클 온다체, 『잉글리시 페이션트』
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미혹이다
: 한스 에리히 노삭, 『늦어도 11월에는』
사랑은 인생의 베일을 걷은 후에야 비로소 보인다
: 서머싯 몸, 『인생의 베일』
사랑은 이별 후에도 현재진행중인 영혼의 율동이다
: 빌헬름 마이어 푀르스터, 『황태자의 첫사랑』
사랑은 낮에 뜨는 달이다
: 전경린, 『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』
사랑은 하얀 밤의 강에 그리움의 뗏목을 띄우는 일이다
: 로버트 제임스 월러, 『매디슨 카운티의 다리』
사랑은 낮은 자리, 맑은 시선에 찾아온다
: 아사다 지로, 『안녕 내 소중한 사람』
사랑은 하루하루를 운수대통한 날로 만든다
: 현진건, 「운수 좋은 날」
사랑은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를 딸 수 없는 비극이다
: 블라디미르 나보코프, 『롤리타』
사랑은 SOS 인생 조난신호에 내미는 손길이다
: 기욤 뮈소, 『구해줘』
사랑하는 사람은 신의 선물을 받아든 사람이다
: 바실리 악쇼노프, 「달로 가는 도중에」
사랑은 어깨에 내려앉은 어여쁜 별님이다
: 알퐁스 도데, 「별」
사랑은 서로의 등을 바라보며 차창에 어린 풍경을 스쳐지나가는 것이다
: 가와바타 야스나리, 『설국』
사랑은 마음의 창을 열어야 보인다
: E. M. 포스터, 『전망 좋은 방』
사랑하던 시간은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각인되는 것이다
: 박완서, 「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」
사랑은 메타포 가득한 시의 세계다
: 안토니오 스카르메타, 『네루다의 우편배달부』
사랑은 발이 없어서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없다
: 오 헨리, 「사랑의 묘약」
사랑은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소망의 꽃이다
: 문순태, 『정읍사』
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고 지니는 것이다
: 파울로 코엘료, 『11분』
사랑의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
: 오기와라 히로시, 『내일의 기억』
사랑은 질투의 독화살로 자신의 심장을 겨냥한다
: 줄리언 반스, 『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』
사랑은 화초 가꾸기와 같다
: 안정효, 『낭만파 남편의 편지』
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가는 일이다
: 레프 톨스토이, 『안나 카레니나』
사랑은 눈에 특별렌즈를 끼는 일이다
: 펄 S. 벅, 「매혹」
사랑은 한낱 에피소드가 아니라 히스토리다
: 니콜 크라우스, 『사랑의 역사』
사랑은 두 사람이 사연을 만들어가는 일이다
: 아르투어 슈니츨러, 「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」
사랑은 두려운 삶을 건너는 방법이다
: 막심 고리키, 「어느 가을날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