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험국민의 탄생
도서명:시험국민의 탄생
저자/출판사:이경숙/푸른역사
쪽수:452쪽
출판일:2017-05-29
ISBN:9791156120933
목차
들어가며-국민의 서사, 시험
인생, 시험에 달렸다|시험, 한국인의 사회적 DNA|시험을 보는 두 개의 눈|왜 시험에 매달리는가
1. 권력이 설계한 인간의 역사
천 년의 역사, 과거시험
과거, 느슨하지만 강력한 통치방식|신분제와 유학사상이란 한계|천 개의 기술, 천 년의 생명력|‘성균관 우등생 우대’ 내신제도도|치열한 시험공부, 교묘한 부정행위|갈수록 끓어오른 개혁론|과거시험, ‘기형적 조숙’이었는가
[중국은 어떻게 과거시험을 발명했나]
새로운 시험의 세기
과학의 개입: 지능검사와 선다형 문제|지능검사 확산의 기폭제, 한국전쟁|세계, 시험으로 통하다
[주요섭, 1930년에 지능검사와 객관적 고사법을 주장하다]
‘꺼삐딴 리’의 세상, 외국어시험
입신출세의 지름길, 외국어 공부 붐|경성제대 합격도 일어 점수에 달려|전쟁 채비 “입시에서 영어시험 빼라”|해방과 더불어 ‘온영어만능시대’|영어, 능력 서열화의 잣대
시험의 탄생과 소멸에 대하여
대한민국, 시험천국? 시험지옥?|시험 흥망성쇠의 주역은 국가|관건은 공정한 기회 부여
[구슬시험도 중시한 유럽]
2. 서열화와 배제, 그리고 저항
서열주의는 힘이 세다
능력주의 탈을 쓴 서열의 폭력성|석차, 지위 배분의 기준이자 통제 수단|성적일람표와 배치표의 악몽|평생의 멍에, 수능시험 성적|모두를 멍들게 하는 “억울하면 출세하라”
신분상승 고속열차, ‘고시’의 명암
사법시험 경쟁률 500대 1 넘기도|‘개천의 용’ 타령은 사회적 폭력
[과거시험 합격, 어사화를 꽂고 꽃길로]
시험에서 배제된 자들
재혼녀의 자식도 과거시험 불허|소아마비 이유로 법관 임용 거부되기도|시위경력자들의 합격을 막아라
‘여풍女風’은 시험을 타고
장벽 깬 신여성들, 교단 진출로 ‘숨통’|고등고시 여성 합격생 1951년 처음 탄생
저항의 수단이 된 시험
과거시험 거부에서 ‘투명가방끈 운동’까지|시간강사들의 무기, 성적 입력 거부
[경성제대 학생들, 문관고등시험을 앞에 두고]
3. 쉬운 통제를 꿈꾸다, 교육을 대체한 시험
더 많이, 더 객관적으로, 더 어렵게
치고 또 칠수록 학습효과 좋다?|시험의 세 담론: 객관성, 공정성, 변별력(비리도 막고 비용도 줄이고|실력에 의한 평가라는 허울|한 줄로 세워라)
[문제풀이 전사들, 얼마나 많은 문제를 푸나?]
시험과 내신의 엇갈린 역사, 대학입시
현재에 주목하는 시험, 성장에 눈 돌린 내신|국가, 대학입학시험을 탐하다|그때그때 달라진 대학입학시험|내신,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|내신, 공정성 논란 딛고 제도화의 길로|시험과 내신, 공존의 그늘
[체력장, 입학시험에 들어오다]
하나의 시험, 두 개의 관점: ‘일제고사’
국가 주도 시험, 학생·교사 반발 불러|일제고사의 위력, ‘성취도 평가’ 명분 삼켜|시험결과와 책무성 논쟁|일제고사 논쟁으로 읽는 사회
[일제고사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나]
길이 남을 시험 사건들
‘스페셜 케이스’ 이강석|무즙 파동과 창칼 파동: ‘치맛바람’ 뒤에 숨은 권세들|소수점 반올림에 울고 웃어|시험 엄숙주의를 깬 “엽기 시험”
[과거제 폐지 이후, 신식학교들의 입학시험 풍경]
4. 전부를 걸어 출세하라
누구를 위해 공부하는가
한때는 민족과 국가를 위하여|예나 제나 내 가족을 위하여|결국은 안정된 삶을 위하여|운명의 그날, 시험일
“모로 가도 서울만……” ****의 유혹
고등고시에서도 ‘방망이질’|**** 처리의 딜레마|다시 생각하는 ****
[김구, 과거시험장에서 다른 길을 꿈꾸다]
시간과 싸워라
시간관리 전략의 내면화|시험, 시간과의 전쟁|빨리 더 빨리, 속도도 능력|법정으로 간 시험시간
청춘을 박제하라
두 갈래 길 앞에 선 청춘|취업으로 가는 길: 스펙과 시험|‘고시족’의 자발적 유배지, 노량진|어디나 ‘노량진’, 희망고문 당하는 청춘들
[“고시병은 내가 아니라 아내가 걸려”]
시험과 전투적 교육가족
수험생 자녀를 ‘섬기는’ 가족들|경쟁적 교육투자의 부작용|사회경제적 지위의 대물림 통로|부정입학·위장전입 등 반칙도 불사|‘강남신화’와 ‘강남엄마 괴담’이 나란히|미친 교육과 국가부재에 대한 경고장
시험과 소멸되지 않는 개인기록들
개인의 것이 아닌 개인기록|개화기 때는 관보에 학생성적 싣기도|찢고 변조하고 훔치고…… 성적표의 수난|공적 기록의 대상이 된 개인들|저인망식 학교생활기록부는 폭력
5. 해방적 평가와 평등사회
평가의 밖에서 다시 생각하기
평가의 두려움 알아야|평가의 기준·정당성 따져봐야|‘작은 인간’들을 만드는 시험|‘큰 질문’을 하는 참여형 인간으로
[종합적 평가, 언제 등장했는가]
탐구와 성장을 위한 교육평가의 개혁
사회정의의 의식적 실천, 네덜란드식 선발|시험 없는 입학을 고민할 때다|지적 해방의 출발점은 정답 아닌 물음|수행평가의 양면성과 참평가운동|자기평가 능력을 키워야|피드백, 평가의 심장이자 학생의 권리|평가의 윤리와 평가 소양교육
[“요즘은 뒤늦게 공부 잘 하기가 어렵지요”]
평등한 사회를 위해 평가의 밖으로
시험의 밖에 선 새로운 역사|평가권한을 분산시켜야|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, 그 우연성에 대하여|모든 이에게 쉬고 배울 권리를
후기
참고문헌
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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