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령이 출몰하던 조선의 바다
도서명:악령이 출몰하던 조선의 바다
저자/출판사:박천홍/현실문화
쪽수:807쪽
출판일:2008-07-21
ISBN:9788992214582
목차
들어가는 말 ― 타자의 발견, 발견된 자아
제1부 먼 나라에서 온 손님들
1. 아란타는 어느 지방 오랑캐인가-영국 탐사선 프로비던스호
코가 크고 눈이 파란 사람들 / 아란타는 서남 지방 오랑캐 / 코리아 해안은 탐사되어야 한다 / 호기심으로 가득 찬 구경꾼들 / 망원경과 총을 선물하다 / 거만한 관리와 만나다 / 서양 배 한 척이 조선 배 백 척을 이긴다 / 서양 선박을 불러오자
2. 공포의 야만국에서 보낸 나날들 ― 네덜란드 표류인 박연과 하멜 일행
불랑기국과 불랑기 그리고 서양포 / 야만적이고 잔인한 백성이 사는 곳 / 제주도에 온 최초의 서양인 / 파랑국의 해귀가 참전하다 / 조선과 네덜란드, 남해에서 충돌하다 / 먼 이국땅에서 생애를 마치다 / 너희는 길리시단인가? / 코로 퉁소를 불다 / 야만인 이미지가 형성되다 / 일본의 주인선 무역과 기독교 탄압 / 네덜란드 풍설서와 난학의 발전 / 코레아를 발견하라 / 인육을 구워 먹는 야만족 / 서양 문물이 전래되다
3. 발견과 명명의 논리 ― 프랑스 탐험가 페루즈의 여행
공포의 섬, 제주도 / 어느 해도에도 기록되지 않은 곳 / 비어 있는 섬, 울릉도 /
4. 호기심과 공포가 엇갈리다 ― 영국 장교 홀과 맥스웰의 조선 기행
왜가리처럼 지절대는 사람들 / 이 섬을 빨리 떠나라 / 시계를 처음 본 사람들 / 가면무도회 같은 필담 풍경 / 처음 쇼를 구경한 학생처럼 즐거워하다 / 조선 정부의 경계심 / 기이하고 보배로운 물건들 / 지방관을 파면하라 / 1만 개의 섬을 지배하는 왕 / 나폴레옹이 주목한 조선인 관리 /
제2부 산천을 측량하고 사교를 퍼뜨리다
1. 외국인 혐오증은 천성인가 ― 영국 상선 로드 애머스트호
모두 왕을 두려워해야 한다 / 당신들의 생사는 예측하기 어렵다 / 독한 술에도 끄떡없는 조선인들 / 즉결 처형식이 열리다 / 야만인들의 친절함 /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은 민족 / 조선 음식을 맛보다 / 불결하고 궁핍한 거처들 / 속국은 외국과 통상할 수 없다 / 왜 통상을 두려워하는가 / 아, 이것이 우리의 법입니다 / 이국인과 교역하면 참수당한다 / 편지와 토산물을 바치다 / 무역 조약은 무슨 뜻인가 / 영국인은 배를 집으로 삼는가 / 책자를 던지고 달아나다 / 조선은 외교권이 없다
2. 태양과 별을 관찰하러 왔다 ― 영국 측량선 사마랑호
총을 쏘고 소를 빼앗다 / 중국에 서양 물건이 넘쳐납니다 / 아편을 불태우다 / 아편이 만연하는 중국 / 중국과 영국의 무력충돌 / 《해국도지》가 들어오다 / 친절한 주민과 적대적인 외국인들 / 연기가 피어오르는 언덕 / 관리를 인질로 잡다 / 대포와 총을 발사하다 / 문명의 흔적이 없는 거문도 / 모자도 없고 편지도 없다 / 돌을 쌓고 제사를 올리다 / 여기는 조선 탐라인가? / 추악한 무리들이 행패를 부리다 / 청나라에 보낸 외교문서 / 추사 김정희의 천주교 비판
3. 왜 선교사를 살해했는가 ― 프랑스 군함 세실호의 원정
사학죄인은 금수만도 못하다 / 김대건, 조선 전도를 그리다 / 조선의 죄를 따지겠다 / 프랑스인을 해치면 재앙이 닥칠 것이다 / 내년에 다시 오겠다 / 나는 것처럼 빠른 이국선들 / 사사로이 이국인과 문답하다 / 김대건을 처형하라 / 나는 천주를 위해 죽는다 / 악천후로 좌초한 프랑스 함대 / 고국에서 속만 앓은 최양업 / 배 구멍에서 연기를 토하다 / 조선의 배를 빌리고 싶다 / 유원지의를 베풀어야 한다 / 중국에서 배를 세내다 / 떠나가는 이방인 / 선교사 살해는 정당하다 / 먼저 적을 헤아려야 한다 / 굿으로 서양 도깨비를 쫓아야 한다 / 서양목이 성행해서 실업할 지경 / 조선 원정대를 파견하다 / 프랑스 신부의 밀입국 /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자 / 시계를 훔친 소년 / 조선은 유럽 열강에 희생될 것 / 창과 칼을 휘두르는 이방인들 /****탈하는 버릇
4. 번박의 출몰이 무상하다 ― 1850년대 초의 이양선들
이양선의 소란은 사교를 퍼뜨리려는 뜻 / 화살처럼 빠른 배들 / 이양선의 수를 헤아릴 수 없다 / 조선인들의 목숨을 구해준 이양선 / 이국인을 붙잡아 가두다 / 총에 맞아 죽은 조선인 / 육로로 돌아가고 싶다 / 며리계, 며리계!
제3부 러시아와 미국의 습격
1. 무력한 동양을 일깨워야 한다 ― 러시아 군함 팔라다호와 곤차로프
거문도에 집결한 러시아 함대 / 조선인의 모자는 얼마나 괴상한가 / 모든 것이 엉성하고 비참하다 / 동양의 미개척지 / 화장한 노파 같은 해****풍경 / 우리는 라서아국 사람이다 / 피아노 소리에 놀라 자빠지다 / 러시아인들에게 돌을 던지다 / 조선에 개항을 요청하다 / 마을 사람이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/
외국인과 몰래 교역하는 것을 금하자 / 부패한 민중을 소생시켜야 한다
2. 검은 연기와 총성 ― 구로후네와 일본의 근대
이국선을 격퇴하라 /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러 왔다 / 바다에 떠 있는 화산 / 근대 주권국가의 상징 ‘구로후네’ / 쇄국정책에 종지부를 찍다 / 요구를 거절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/ 자본주의 시장에 포섭되다 / ‘서양 따라잡기’ 시대로 질주하다 / 개국 사실을 조선에 알리다
3. 표류민에게 유원지의를 베풀자 ― 미국 ****선 투 브러더스호
표류 외국인을 북경으로 보내다 / 화기국인의 문자와 인물을 베껴 그리다 / 선장의 학대에 시달리다 탈출하다 / 격동의 중국 대륙을 목격하다
4. 문신을 새긴 뱃사람들 ― 1850년대 중반의 이양선들
기이하게 생긴 뱃사람들 / 남경과 영길리는 서로 통상한다 / 외국인에게 닭을 팔다 / 이 배는 홍모국의 무역선이다 / 마을을****탈하다
제4부 바다로 잠입한 근대
1. 불타는 원명원, 청나라의 굴욕 ― 제2차 아편전쟁과 북경조약
전쟁의 빌미가 된 애로호 사건 / 천진조약을 체결하다 / 청군이 궤멸되다 / 오랑캐의 이미지가 바뀌다
2. 도깨비처럼 걷거나 달리다 ― 철종 말년의 이양선들
우리는 식량을 사러 왔다 / 오랑캐의 일은 헤아리기 어렵다 / 거문도와 부산을 측량하다 / 중국 황제가 피신한 것이 사실인가 / 석탄불로 바퀴를 움직인다 / 이양선이 나타나면 주민들은 고통받게 마련 / 화륜으로 배를 움직이다 / 참새처럼 지저귀는 표류민들 / 표류선은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
3. 양귀가 쳐들어온다 ― 북경함락과 조선의 위기의식
중국 황실이 불탔습니다 / 양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별종 / 양귀와 비적이 쳐들어올지도 모른다 / 서양과 통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/ 피난 행렬이 꼬리를 물다 / 아편을 팔려는 계략 / 조선이 사대하는 정성은 감탄스럽다 / 무기고는 텅 비어 있다 / 요망한 서양 도적을 물리치자
나오는 말 ― 복수의 근대를 상상하기
주註
참고문헌
이양선 출몰 연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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