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오덕 일기 세트
도서명:이오덕 일기 세트
저자/출판사:이오덕/양철북
쪽수:1500쪽
출판일:2013-06-01
ISBN:9788963720913
목차
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?
1부 1962년 ~ 1970년
ㆍ 때 묻고 찌그러진 조그만 책상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1962년 9월 21일 15 ㆍ 저녁때가 되어도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. 나도 그랬다 1964년 6월 6일 41 ㆍ 바쁜 농사일도 그만두고 10리, 20리의 산길을 투표하러 가는 농민들 1969년 10월 17일 74 ㆍ 눈이 와서 온 산천이 하얗다. 이런 날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1969년 12월 15일 76
2부 1971년 ~ 1973년
ㆍ 우리 아버지 연탄 가지러 가요 1971년 3월 18일 128 ㆍ 선생님, 몇 번 씁니까 1971년 4월 30일 158 ㆍ 이 벙어리 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 1971년 10월 23일 194 ㆍ 모두 모여서 같이 가야 돼요 1972년 6월 8일 209 ㆍ 슬픈 얘기를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어요 1973년 1월 18일 230 ㆍ 밥 많이 달라고 해서 많이 먹어라 1973년 3월 13일 236
3부 1974년 ~ 1977년
ㆍ 눈 쌓인 재를 넘고 산길을 걸어오면서 1974년 1월 29일 275 ㆍ 동화책 하나 변변히 읽지 못한 아이들 1974년 2월 11일 277 ㆍ 아이 엄마는 빨랫거리를 이고 나는 연우를 업고 1974년 5월 12일 284 ㆍ 서울에 가서 살고 싶어졌다 1975년 2월 17일 292 ㆍ 그래도요, 북괴보다 덜합니다 1977년 11월 2일 379
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95
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
1부 1978년 ~ 1979년
ㆍ 그저께도 험한 산길을 걸어오고, 오늘도 10리 넘는 길을 갔다 오고 1978년 6월 26일 27 ㆍ 아이들에게 평생 서울 같은 곳 ****가도 자랑 가지도록 1979년 2월 6일 34 ㆍ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 견딜 수 없다 1979년 7월 9일 49 ㆍ 자기의 삶은 모든 사람의 삶에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1979년 12월 29일 96
2부 1980년 ~ 1981년
ㆍ 검붉은 게 건강하고 좋잖아요 1980년 2월 13일 134 ㆍ 광주 사건이 해결이 ****난 것같이 말하는 듯했다. 오늘 저녁 소쩍새는 저렇게 피를 토하듯 울고 있구나! 1980년 5월 22일 174 ㆍ 이렇게 떠돌아다니는 것이 내 운명인지 모른다 1981년 5월 24일 255 ㆍ 달빛 속에서 운동장을 거닐면서 남은 내 생을 생각했다 1981년 8월 15일 275 ㆍ 아이들이 심사하면 더욱 재미있고 잘될 것 아닌가 1981년 9월 3일 284
3부 1982년 ~ 1986년
ㆍ 아이들 글을 보면서 살아온 것을 진정 다행으로 생각한다 1985년 4월 10일 312 ㆍ 퇴직 서류를 내고 나니 한층 더 외로워진 것 같다 1985년 12월 16일 345 ㆍ 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을 나는 앞으로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1986년 1월 15일 351 ㆍ 부끄러운 교육자 생활을 장사 지내고 1986년 2월 26일 368
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71
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
1부 1986년 ~ 1987년
ㆍ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하여 정직하게 쓰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1986년 10월 11일 58 ㆍ 나는 최루탄 가스의 눈물이 아니고 진짜 눈물이 났다 1987년 6월 26일 97 ㆍ 아, 이럴 때 힘차게 불러볼 애국가는 없는가 1987년 6월 26일 100 ㆍ 노동자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가 1987년11월6일 129
2부 1988년 ~ 1989년
ㆍ 종일 방 안에서 ‘우리 말을 우리 말이 되게 하자’ 원고를 썼다. 밤 11시 반까지 1988년 1월 17일 137 ㆍ 나는 모국어의 미아(迷兒)로 살아온 사람이었다! 1988년 8월 27일 179 ㆍ 종로에서 이발을 했다. 이발료는 아직도 천 원이었다 1988년 11월 25일 196 ㆍ 여자들이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빨래를 하기 때문이라고, 시를 한 편 써 보고 싶었다 1989년 6월 8일 219
3부 1990년 ~ 1991년
ㆍ 권 선생이 저녁밥을 해 왔는데, 간고등어 구운 것이 그렇게 맛있었다 1990년 1월 5일 245 ㆍ 아이들이 쓰는 이야기글이야말로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화가 될 수밖에 없구나 1990년 3월 13일 259 ㆍ 무엇 하나 세상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. 말과 글조차 돌이킬 수 없도록 병들어 버렸으니! 1990년 8월 15일 277 ㆍ 올해도 여전히 일에 쫓기면서 살아갈 것 같다 1991년 1월 1일 283 ㆍ 종일 ‘동시란 무엇인가?’란 논문 문장을 다듬었다. 내가 이런 글을 썼던가 부끄러워졌다 1991년 8월 21일 325
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43
4권 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
1부 1992년 ~ 1993년
ㆍ 5년쯤 썼던 안경을 잃고 나니 마음이 허전하다. 이래서 옛사람들은 바늘을 제사 지내는 글도 썼겠다 1992년 9월 19일 40 ㆍ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말과 우리 삶의 정서를 이어 주어야 한다 1993년 1월 1일 69 ㆍ 삶이 무엇이냐구요? 밥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하는 것, 이것이지요 1993년 2월 18일 78 ㆍ 사무실 구해서 우리 말 바로잡는 운동을 할 생각을 이것저것 하면서 그대로 날을 새웠다. 어린애같이 가슴이 부풀었다 1993년 3월 27일 97
2부 1994년 ~ 1996년
ㆍ 42년 동****몸부림치면서 살아온 것이 일본 말 귀신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랬다는 것을 1994년 3월 15일 163 ㆍ 작품을 빈 마음으로 받아들여야지 1994년 12월 22일 204 ㆍ 오늘이 동짓날이다. 참 오랜만에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1994년 12월 22일 240 ㆍ 선생님, 제가 골덴 바지를 떼운 것 입고 가니까 ‘너 궁둥이에 해바라기꽃 ?구나’ 하신 것 생각나셔요? 1996년 5월 9일 250 ㆍ 부끄러운 저의 이름을 빼어 주시기 바랍니다 1996년 6월 6일 257
3부 1997년 ~ 1998년
ㆍ 산벚꽃 쳐다보니 눈물이 난다. 새잎들 쳐다보니 눈물이 난다 1997년 4월 25일 305 ㆍ ‘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글을 써야 하나’란 제목으로 1997년 5월 4일 307 ㆍ 올해는 신문 보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1997년 12월 31일 333 ㆍ 오늘 하루를 살다가 죽자 1998년 2월 22일 338 ㆍ 내 젊은 날 가장 큰 감격으로 맞이한 날, 죽음의 골짜기에서 살아난 날이다 1998년 8월 15일 357
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75
5권 나는 땅이 될 것이다
1부 1999년
ㆍ 우리 말 바로 쓰자고 하는 사람은 마음도 참 고와요 1999년 1월 15일 14 ㆍ 아, 나는 아직도 살아서 이 봄에 살구꽃을 보게 되는구나 싶었다 1999년 4월 16일 25 ㆍ 어쩌면 분노 때문에 살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분노가 없으면 죽은 목숨 아닌가? 1999년 8월 8일 54 ㆍ 사람 한 사람이 옮기는 데 무슨 짐이 이렇게도 많은지 1999년 8월 23일 62 ㆍ 혼자 노래를 부르는 것은 또 얼마나 좋은가! 외로운 것,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구나! 1999년 10월 7일 72
2부 2000년 ~ 2001년
ㆍ 긴 세월 저편에서 들려오는 소리, 저 소쩍새 소리를 꼭 시로 쓰고 싶다 2000년 5월 12일 130 ㆍ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동화를 쓰고 싶어요 2000년 12월 13일 155 ㆍ 내 나이가 지금 일흔일곱이다. 아직도 살아 있는 이 몸이 너무나 고맙다 2001년 1월 5일 166 ㆍ 날마다 한 편씩 시를 쓰자. 그래야 내 정신을 긴장시켜서 기록을 남길 수 있지 않겠나 2001년 1월 27일 172 ㆍ 오늘도 곶감 내다 말리고, 낮에는 팥 삶아 냉장고에 둔 것 새로 끓이고 2001년 11월 7일 219
3부 2002년 ~ 2003년
ㆍ 아, 이제 몇 번 더 이날을 보낼 수 있을까 2002년 8월 15일 275 ㆍ ‘쉬운 말로 세상을 확 바꾸자’라는 제목으로 2002년 12월 22일 304 ㆍ 아버지 밥 못 잡수신다고 하면 좀 야단쳐, 나는 권 선생이 그토록 내 가까이 있었는 줄 몰랐다 2003년 6월 17일 347 ㆍ 내 삶의 한 평생, 오늘 하루를 끝낸 것이다 2003년 8월 19일 382 ㆍ 즐겁게 떠나니 웃으며 보내 달라 2003년 8월 20일 383
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8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