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생님 마음사전
도서명:선생님 마음사전
저자/출판사:복효근/지식프레임
쪽수:176쪽
출판일:2019-10-28
ISBN:9788994655789
목차
Part 1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다
감동 | 교사를 교사로 버티게 해주는 각성제 또는 우황청심환
게으름 | 부지런함과는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부지런함만큼 교사에게 필요한 큰 미덕
겸허 | 학교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대해 혼자만의 답을 고집하지 않고 더 너른 곳에서 답을 구하려는 마음
고마움 | 교사가 가르친 그 이상을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가슴 뿌듯한 심정
공감1 |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을 때 비로소 배움과 가르침이 하나임을 느끼는 마음
대견함 | 옳지 않은 일을 옳지 않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교사의 마음
미안함 | 종일 꾸짖기만 하다가 ‘아직 덜 여문 아이들인데…’ 하고 생각하면 생기는 짠한 마음
배려 | 남을 위한 행동인데 결국은 돌고 돌아 자신에게로 돌아오는
꼭 도미노 놀이와 같은 마음작용
보람 | 그래도 교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가슴을 꽉 채울 때의 마음
부러움 | 내가 어려서는 해보지 못했고 이젠 어른이 되어버려서 하지 못하는 일을 당당하게 하는 아이들을 보며 드는 생각
사랑 | 물과 공기와 같이, 존재하는 모든 것, 특히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 없어서는 ****되는 마음과 영혼의 피
설렘 | 공부라는 짐을 벗어던지고 한적한 숲에 들어 함께 아이들과 보물찾기 놀이하는 일
성취감 | 아이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위대함이 툭 튀어나오는 순간, 그것을 보고 함께 느끼는 벅찬 심정
소통 | ‘우리는 가르치는 사람’이라는 교사의 자기규정에서 벗어났을 때 겨우 열리는 아이들과의 작은 통로
신뢰1 | 상대의 주인은 상대라는 생각, 교사의 주인은 교사 안에 있는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,
아이의 주인은 아이 안에 있다는 생각
신뢰2 | 교사에게나 학생에게 실패해도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조건 없이 온 마음을 주어버리는 것
실수 | 확실하게 검증된 교사의 좋은 스승
안도감 | 아이들과 교사가 최소한의 상처로 위기를 벗어나 한숨을 내쉴 때의 마음
안타까움 | 교사와 학생 사이에 어찌해볼 도리가 딱히 없는 아득한 거리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통증
연민 | 어떻게든 손을 뻗어 잡아주었어야 되는데 닿지 않는 거리에 아이가 있을 때 내 탓인 것 같아 애타는 교사의 마음
용기 |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었다면 비난도 감수하고 때론 상처로 남는다고 해도 고집을 부려보는 마음
융통성 | 교과서를 가르치는 교과서적인 교사로서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당위에 얽매이지 않고 때론 즉흥적 상황의 흐름에 맡겨보는 마음
이해 | 교사가 아이들을 판단하기 앞서 서두르지 않고 오래 지켜보았을 때 찾아오는 깨달음
자책 | 결국 자신의 능력 부족과 한계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을 때 부끄러움과 함께 찾아오는 교사의 성장통
조심 | 교사의 가치관이 아이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언제나 잊지 않아야 할 자세
지지 | 밑불이****할 때 불어주어 불꽃을 살려내고 모닥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듯 아이들을 살리는 교사의 입김
평상심 | 미친 듯 떠드는 아이들 소리를 노랫소리로 들으며 화내지 않는 정도로 유지하는 마음 상태
화해1 | 구름을 벗어난 해가 더욱 밝게 빛나듯 갈등이라는 먹구름을 벗어나 교사, 아이 모두를 해처럼 환하게 밝혀주는 마음
희망1 | 교사가 늘 놓치거나 무시하기 쉬운, 아이들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성장판
희망2 | 포기하고 절망하고 더 이상 무엇이 있지 아니한 그 끝, 비운 마음 바닥에 새로 돋는 새싹
Part 2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다
공감2 | 교사와 아이가 진심으로 하나가 되어 만나는 마음의 장소
권태 | 열정과 관심을 온통 쏟아붓고 어느 순간 찾아오는 부질없음의 무력감, 교사로서의 속도 조절과 화력 조절의 시간
그리움 | 지겹도록 힘든 아이들과의 싸움 뒤에 정반대의 얼굴로 교사에게 비치는 야누스의 얼굴
기다림 | 어떤 답이 분명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, 교사의 필수 자격요건 가운데 하나
모멸감 | 근거 없는 적대감으로 교사의 권리와 존재감이 무참히 공격받았을 때 느껴지는 심경
무력감1 |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 교사의 권위와 인격이 도전받을 때 생기는 증상
무력감2 | 꼰대라고 불리는, 꼰대가 되어가면서 교사인 내가 늘 맞닥뜨리는 심정
미안함 | 떠나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교사의 마음에 비추는 짙은 그림자
배신감 | 교사의 의지와 노력을 후회하게 만드는 아이들의 어퍼컷에 가슴이 얼얼한 상태
솔직함 | 못하면 못한다고, 모르면 모른다고 아이들에게 말할 줄 아는 교사의 용기
양보 | 스스로 도덕적 우월감을 맛보면서 교사에게 ‘을’의 부채감을 안겨주는 아이들의 마음작용
억울함 | 떡 한 조각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는데 떡만 밝힌다고 손가락질 받을 때 느끼는 심정
여유 | 학창 시절 대부분 모범생이었던 교사들이 가장 못 챙기는 것
절망 | 자아실현의 수단이든 밥벌이의 수단이든 교직에 대한 극도의 회의로 인하여 구체적으로 사직서를 쓰고 싶을 때의 마음
존중 | 내가 아이들에게 받고 싶어 하듯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
좌절 | 교사가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일상으로 겪는 심리적 충격 가운데 자칫 모든 탓을 교사 스스로에게 돌리는 자학의 일종, 매우 부당한 자기진단에서 비롯됨
칭찬 | 교사가 아이들에게 내리는 처방 가운데 잘 쓰면 보약 못 쓰면 ****
피로감 | 평소 수업엔 서너 시간을 해도 없던 것이 공개수업 땐 한 시간 만에도 생기는 것
허탈감 | 손을 내밀었으나 손을 잡지 않고 자꾸만 물속으로 잠겨드는 아이를 볼 때 교사의 심정
화해2 | 교사와 학생에게 서로 믿지 못하고 미워하는 어둠이 짙을수록 더 밝고 따뜻하게 떠오르는 해
환희 | 교사의 마음속에 석류꽃이 피는 경이로운 순간의 심정
후회 | 충분한 배려와 고려 없이 무심코 한 교사의 언행으로 아이의 마음에 깊고 아픈 상처를 남겼을 때의 마음
Part 3 함께 아닌 홀로, 홀로 아닌 함께
감사 | 수많은 조력자들이 있어 교사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가슴 안에서 따뜻하게 뭉클 피어나는 훈김
겸손 | 가르치는 일은 곧 배우는 일이라는 수도자로서의 교사의 마음
굴욕감 | 관리자가 평교사와의 인간관계를 위계적인 것으로 설정하고 교사를 ‘을’로 인식하여 ‘갑’으로서의 의지를 관철시키려 할 때 교사가 느끼는 감정
난감 | 사람을 길러내는 정신과 영혼의 일을 물리적 단위로 계량하려 들 때 느껴지는 난해한 심정
당당함 |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, 국민 앞에서 늘 지녀야 하는 교사의 자세
두려움 | 학생과 함께 교육 주체의 하나인, 아군으로 여겼던 학부모의 총구가 교사를 향할 때 느껴지는 감정
모욕감 | 갈등 국면을 따스한 인간성으로 풀어가려는 교사의 노력에 아무 때나 불쑥 법이 밀고 들어올 때, 학생 곁에 교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빼앗기는 심정
반성 | 교사가 아닌 눈으로 교사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
불신 | 학생, 학부모, 교사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만드는 마음의 장벽
불통 | 학교에서의 모든 일에 대한 답을 혼자서 갖고 있어서 교직원과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, 이러한 불통이 일상으로 굳어진 관리자를 꼴통이라고도 함
비겁함 |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고 교사로서 스스로의 안위를 먼저 생각할 때의 마음
서글픔 | 누워서 침 뱉기인 줄 알면서도 때로 교사인 내가 다른 교사의 흉을 볼 때 느껴야 하는 자가당착적인 아픔
슬픔 | 공무원은 공문에 살고 공문에 죽는다는 말에 공무원인 교사가 공문에 짓눌려 종일 허둥댈 때의 마음
아집 |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체라는 생각을 잊고 문을 모두 닫은 채 혼자 사는 마음의 집
안일함 | 사람들이 교사를 두고 철밥통이라 부르게 하는 타성
오해 | 교사를 편견으로 바라보았을 때 자주 생기는, 우호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 해소될 수 있는 일종의 착시현상
용서 | 자신을 이해하듯 다른 교사를 바라보고 다른 교사를 이해하듯 자신을 돌보는 일
이기심 | 인간일 수밖에 없는 교사가 인간이어서 떨치지 못하는 소시민적인 마음
자기애 | 교사인 내가 가르치는 사람인 나로서 충분히 채워지는 느낌
자유 | 퇴근 이후 교사에게 힘을 축적하게 하는 학부모의 가장 좋은 선물과 배려
질투 |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교사를 보며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 마음, 존경하는 마음과 한끗 차이
짜증 | 수업도 수업이고, 생활기록부 정리도, 아이들 상담도 학급 일도 쌓여 있는데 시한이 임박한 공문처리에 솟구치는 울화
책임감 | 공무원이 가장 무서워하고 무거워하는 짐, 특히 관리자가 무서워하는 것이기도 함
편견 | 교사와 교직을 악의적으로 바라보고 싶을 때 한쪽 뇌만을 사용하여 내리는 판단
환멸감 | 교사가 스스로의 삶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정체성의 위기
후련함 | 공개수업 끝내고 홀가분하게 호프집으로 향할 때의 마음
Part 4 교사로 살아가는 이유
곤혹감 | 갑작스럽게 닥친 교사로서의 정체성 혼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를 때의 마음
공존 | 서로의 능력이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취의 기쁨 혹은 애환을 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것
답답함 | 바른 방향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는 교사로서 잘못 가고 있음을 알면서도 아니라고 말 못 하고 함께 가고 있을 때의 심정
막막함 | 우리의 교육에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무엇인지 분간이 ****되고 누구도 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
분노 | 교사가 다른 누구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내서는 ****될 때 스스로의 뺨이라도 때리고 싶은 심정
불****| 동료 앞에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해야만 할 때 수업을 앞두고 뒤숭숭한 마음
뿌듯함 | 아이들과 서로 좋아하는 일을 몸과 마음으로 함께했을 때 느끼는 마음
섭섭함 | 세상이 교사 혹은 교직을 편견과 통념에 기대어 판단하려 들 때 찾아오는 심리 상태
소명감 | 아침마다 하는 기도 속에 나도 모르게,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잘되기를, 혹은 내가 잘 지도하기를 빌고 있을 때 드는 자각
실패 | 단 1%의 성공 가능성만으로도 시도하고 부딪쳐보고 추구해본 교사가 만나게 되는 성공의 첫 얼굴. 즉 성취와 성공의 씨앗
외로움 | 철밥통이라는 말에 가려져서 꺼내지도 못하는 교사의 맨얼굴
인내 | 비유적으로 성직으로 분류되는 교사가 진짜 성직자가 되기 위하여 닦아야 하는 인욕바라밀
자괴감 | 교사를 스스로 겸손하게 만드는 매우 쓰고 독한 치료제
자긍심1 | 한 아이를 위대한 인물로 만들 수도 있는 사람이 교사라는 생각
자긍심2 | 내가 교사라는 생각에 누가 할퀴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내 안에 있는 마음의 금강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