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
도서명: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
저자/출판사: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/한울림
쪽수:480쪽
출판일:2018-02-27
ISBN:9788958271154
목차
ㆍ여는 글
1부_ 마을 이야기
눈 녹은 골에 터를 잡고서
이야기 하나_ 마을이 만들어지다
마을의 시간
마을의 모습과 공간
이야기 둘_ 농촌 생활의 두 모습, 일과 놀이
사계절 농사일
의생활, 식생활, 주생활
끼리끼리 모시길쌈
와글와글 신나는 놀이
이야기 셋_ 사람과 동물이 어울렁더울렁
마을의 어른, 마을의 아이
마을 안팎의 동물들
이야기 넷_ 삶과 죽음 사이에서
관혼상제 - 시집 장가 가고, 조상 제사 지내고
세시풍속 - 명절마다 절기마다 하늘에 빌고
이야기 다섯_ 신비의 세계
오싹오싹 귀신과 도깨비
귀신 쫓고 병 쫓는 법
이야기 여섯_ 마을의 노래
여럿이 지은 시, 혼자 쓴 시
노래는 마을의 날개
2부_ 사람 이야기
거짓말 않구 살었쥬. 그럼 된 거지 뭐
봄이면 나물 뜯고 가을이면 메뚜기 잡으러 다녔지 _ 구남순
인제 나 해 먹고 싶은 거 해 먹고, 혼자라도 잘살으야죠 _ 김성례
돈 없어도 한평생 서로 속이는 것 없이 살었당게 _ 김영자
화롯불 놓고 바느질허면서 도란도란허는 걸 들었지 _ 김옥이
사랑하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으니깐 살아가지 _ 김외숙
여기서 목회를 한 10년 했는데, 작년부터 좋아져요 _ 김희자
젤 박헌 것이 농산디 뭐. 그려도 땅을 묵힐 수 없지 _ 노재열
부락은 좋아지는데 우리는 끝마무리를 져 가는 거여 _ 박남순
저 저수지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녀. 눈물로 쌓은 거여 _ 박동근
일본 사람들이 쌀가마니 뺏어 가 싸서 맨날 배고팠어 _ 박동년
우리 세대가 지옥과 천당을 다 겪은 그런 사람들이여 _ 박상신
짚신이고 뭐고 배워서 허는 것이 아녀. 그냥 보믄 헝게 _ 박상진
어려서 워낙****해서 죽을 뻔했는데, 하나님 은혜로 살은 거야 _ 박상철
시집와서는 이웃도 몰르고 살었지. 모시 허니라구 _ 박송자
농촌 일이라는 게 지게질이지 뭐, 지게질 _ 박승수
청룡에 앉아 있으면 그냥 편해요. 바람 부는 것도 좋고 _ 박시은
동네에 친구 한 명 있는데, 서울 살아서 왔다 갔다 해요 _ 박시환
우리는 교회 다닝게 귀신이구 뭐구 웬만헌 것은 다 이겨 내 _ 박신태
나는 참을 때가 많지. 긍게 남허구 쌈은 ****혔어 _ 박일규
물도 부딪쳐야 맑은 물 되는 거여. ****그러면 썩어. 사람 속 같어 _ 박재천
난 그냥 애초부터 시골이 좋데. 이것저것 심으믄 재밌어 _ 박준희
지금은 복이 대복이지. 앉었다가 밥 먹지, 저녁 다믄 자지 _ 박지순
오트게 혀. 나는 내 고향이 이냥 좋은디. 어디로 가, 가기를 _ 박춘자
첨엔 ****내려올라고 혔는디, 지금은 서울 가서 살 맘 없어 _ 안정순
애 낳고 키울 때가 좋구, 애 젖 빨릴 때가 밥도 맛있어 _ 양예연
농사가 잘될지 누가 알겠어요.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_ 오영덕
청룡에서 원숭이처럼 놀았당게. 그때가 좋았어 _ 이만복
옛정이 ****살었으믄 ****올라구 혔어. 지금 올매나 재밌나 몰라 _ 이선재
남편은 스물다섯에 갔지. 휴가 올라나 혔뎅 전사통지 오데 _ 이옥희
지금 꿈을 꿔도 어려서 친구들이랑 노는 그런 꿈이 꿔져유 _ 이정의
장한 어머니 상 받구 얼매나 울었나 몰라 _ 임숙철
보따리 세 개 네 개 들구 서울로 애들 보러 다녔어 _ 전열귀
우리 영감이 교회 가 앉었는 게 그렇게 이뻤어 _ 조명자
노래는 거짓말도 없구, 노래는 다 슬프구 다 쓸쓸허구 그려 _ 최순희
저수지 공사헝게 동네가 물에 잠기잖여. 그냥 쫓겨 나온 거여 _ 허경
재밌구 뭣허구 헌 것이 없어. 그냥저냥 사는 것이지 뭐 _ 황복금
ㆍ부록
송정마을 역사지리
송정마을이 걸어온 길